<제일뢰스텍이 KISS 2024에서 선보인 전면형 마스크 'FFM9000' 모습. | 촬영 - 에이빙뉴스>
㈜제일뢰스텍(대표 한재원)은7월 1일(월)부터 4일(목)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4 국제안전보건전시회(Korea International Safety & Health Show, KISS 2024)'에 참가했다.
제일뢰스텍은 1998년 설립한 이래 호흡 보호구를 전문으로 개발, 제조해 온 기업이다. 조선소와 제철소 등 중공업계 전반에 폭넓게 산용되는 전면형·반면병 마스크, 안면부 여과식 마스크 등을 원천기술로 개발해 제조하며, 특히 2020년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로는 보건용 마스크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마스크 시장 전체에 굳건한 영향력을 자랑하는 업체로 꼽힌다.
이번 전시에서 제일뢰스텍은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 마스크 제품군을 선보인 가운데, 지난 2021년 안전보건공단이 개최한 '방호장치·보호구 품질대상 품평회'에서 대상에 선정된 전면형 마스크 'FFM9000'을 주력 제품으로 소개했다.
FFM9000은 얼굴 전체와 사용자의 호흡기를 아울러 보호하는 마스크로, 6점식 구조로 사용자 각각의 두상이나 얼굴 형태에 간편하게 규격을 맞출 수 있어 안면부로의 외기 유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또, 3차원 곡면 형태로 제작된 안면부는 뛰어난 시야각을 제공하는 동시에 제품에 내장된 음성 전달판으로 작업자 간 소통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했다.
더불어 작업 환경에 따라 방진 필터 또는 정화통(방독용)을 교체하며 사용할 수 있는 탈착식 구조로 분진, 유독성 가스 등 다양한 유해물질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제일뢰스텍의 방진·방독 마스크 제품군 모습. | 촬영 - 에이빙뉴스>
제일뢰스텍 관계자는 "1980년대에 이르러 작업 환경 개선 및 근로자 안전 확보와 관련한 인식이 국내 산업계 전반에 확장되기 시작했으나, 당시엔 그 기준을 충족하는 국산 제품이 없어 고객들 대다수는 외산 제품에 의존해야 했다"라며, "이에 자사는 한국인 체형에 최적화된 금형과 우수한 성능을 동시에 갖춘 호흡 보호구를 개발해 시장에 선보이기 시작했고, 성공적인 상용화와 함께 본격적인 사업을 전재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FFM9000과 같은 전면 마스크와 함께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필터와 정화통 제품군의 다양화를 추진하면서, 자사 제품이 국내·외를 아울러 더 다양한 분야의 현장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현재까진 몇 건의 간접 수출을 성사시키는 데 그쳤지만, 이번 전시회를 기회로 삼아 해외 판로 개척과 직접 진출 성과도 창출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전시산업진흥회 국제인증을 받은 '국제안전보건전시회'는, 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하고 안전보호구협회·경연전람이 주관·운영하며 고용노동부가 후원했다. △산업안전 및 보호구 △산업보건 및 직업건강 △화학산업 안전 및 방재산업 △스마트 안전 △공공서비스 및 공공안전관리 관련 품목이 전시 소개됐다.